"성원건설 경영진 공금횡령 의혹"

입력 2010-03-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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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중동지역 공사현장 선급금 사용내역 불분명"

전윤수 성원건설 회장의 사전영장청구에 대한 실질심사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일부 임직원들이 해외현장에서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성원건설 노조는 바레인 현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임원이 공사비를 부풀리는 등 회사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해외공사에 대한 선급금을 일시에 지불하는 중동지역 공사의 관행에 따라 선급금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용내역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노조 관계자는 “두바이, 바레인 등 해외에서 진행된 각종 공사의 진행과정에서 공사대금 부풀리기 등의 방법으로 비자금이 조성되었을 것이라는 것은 이미 회사 내에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사법당국은 이번 기회에 공공연히 회자되는 해외건설 사업에서 만들어지는 비자금 문제에 대해 의혹의 차원에 머물 것이 아니라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원건설은 지난 18일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소유 골프장 2곳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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