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해외공장 확대 상황 인정해야"

입력 2010-03-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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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현대차 노조)가 현대차의 해외공장 생산 확대에 대해 다소 변화된 인식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최근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올해 임단협의 주요 중앙교섭안으로 해외생산비율제 도입등을 지부에 전달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현대차노조는 지난 23일 노조 소식지를 통해 "해외공장이 확대된 배경에 대한 책임 여부를 떠나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내공장의 수요 한계가 분명히 있는 상황에서 막연히 해외 공장을 부정한다는 것은 모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고 기득권 세력들에게 또 다른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이 발표한 올해 생산계획 물량은 총 347만 대. 이중 해외 생산 176만 대, 국내 생산 171만 대로 해외 공장 생산량이 국내 공장 생산량보다 5만 대 이상 많다.

또한 노조는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논리에서 좌우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정치권력과 자본의 유착이 계속되는 한 해외공장 확대 정책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도요타 사태가 방만한 해외 경영으로 파생된 만큼, 노동조합은 보다 본질적인 문제로 접근해 사측을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현재의 해외공장을 인정하되, 고용안정을 위한 고부가가치 중심의 국내공장 설비 투자 확대와 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를 요구할 것이라고 노조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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