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강남권 분양 물량 풍성

입력 2010-03-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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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분양만 14곳 6645가구...5년내 최대

올 한해 서울 강남권에서 공급될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한동안 분양이 뜸했던 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 분양을 계획 중으로 올 해 강남 물량이 청약시장에 불을 지필지 관심이 되고 있다.

2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연내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4곳으로 가구 수는 6645가구(일반분양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금자리 시범지구가 처음 분양된 지난해(2480가구)보다 무려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며, 지난 5년간과 비교하면 중 최대 기록이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2638가구가 가장 많고, 서초구 1601가구, 강남구 1260가구, 강동구 1146가구 순이다. 특히 송파구는 현재 청약중인 송파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물량(2350가구)이 포함돼 가장 많은 가구 수를 기록했다. 보금자리주택 영향으로 올해 강남권 물량이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 나올 강남권 주요 분양단지 가운데 우선 2차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세곡2지구는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 인근에 2개의 사업지로 나눠진다. 내곡지구는 2011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청계역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청계산과 구룡산 등이 있어 주거 녹지율도 높다.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주요 재건축 단지가 눈길을 끈다. 미주아파트를 현대건설이 재건축해 397가구 중 86~116㎡ 117가구를 4월에 분양한다. 또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삼호가든1,2차를 재건축해 1119가구 중 85㎡ 47가구를 8월에 각각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및 잠원초등, 세화여중, 세화여고 등의 편의시설과 학군을 두루 갖춰 생활환경이 뛰어나다.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롯데건설이 427의 1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6백28가구 중 82~251㎡ 중 3백4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구간 이수역이 도보 5분거리며, 방배동 일대는 단독주택이 밀집해 최근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송파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신천동 11의 4번지 옛 우리은행 전산센터 부지에 115~335㎡ 288가구 주상복합 아파트를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며, 잠실초등, 잠실중, 잠실고 등의 학군이 밀집해 통학이 편리하다.

강동구에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두 곳이 예정돼 있다. 신동아건설은 천호동 417의 17번지 일대에 128~141㎡ 230가구를 6월, 삼성물산은 천호동 448번지 일대에 83~170㎡ 916가구를 10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천호역을 각각 걸어서 2~7분 내외 거리며, 현대백화점(천호점)과 이마트(천호점) 등 편의시설이 있어 생활여건이 좋다.

SK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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