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중대형아파트 시세 급락

입력 2010-03-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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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자 없자 매도자 호가 낮춰

용인 중대형 아파트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소형의 경우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발길이 꾸준해 가격하락이 덜한 편이지만 수요가 덜한 중대형 아파트 가격은 급속히 고꾸라지고 있다.

최근 주택시장 자체가 불안한 데다 대출규제 마저 계속되고 있다 보니 매수자가 없어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이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죽전동 지오빌 294㎡의 경우 이번주 들어 5000만원 가량 하락한 7억~9억원, 건영캐스빌 165㎡은 1500만원이 떨어진 6억7000만~7억5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또 성복동도 수지자이1차 158㎡의 경우 2000만원 내린 6억~6억8000만원선이다.

다만 중소형 평형은 여전히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중대형과 다른 흐름을 타고 있다.

이날 닥터아파트가 내놓은 타입별 주간 매매변동률을 보면 중소형 평형인 67㎡~99㎡, 100㎡~132㎡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133㎡~165㎡는 -0.02%, 166㎡~198㎡는 -0.11, 199㎡ 이상은 -0.01%로 하락세다.

죽전동 한 중개소업소 대표는 "급매물이 쏟아지는 상황은 아니지만 주택시장 불안감이 여전하고,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으로 매수세가 없자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추고 있다"고 최근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용인 중대형아파트 가격 하락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5월 동천래미안을 시작으로 대규모 단지가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 특히 132㎡ 이상 중대형이 전체 입주 물량 가운데 63.2%를 차지해 이 지역 중대형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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