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中, 부동산 버블 부추기는 국영기업

입력 2010-03-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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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양상의 중국 부동산시장에 일부 국영기업이 무분별하게 투자해 버블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국영기업들이 공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15일 베이징의 주택가격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자기자본 충당비율을 높이고 대출을 규제하는 등 중국 정부는 여러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현금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국영기업에는 별 효과가 없다는 평가다.

거대 국영기업들은 풍부한 현금 보유량을 무기로 공격적으로 부동산 매입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4조 위안(약 664조원) 규모의 정부 경기부양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안이 오히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버블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들 거대 국영기업들의 부동산 투자 규제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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