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2012년부터 열량 단위로 부과

입력 2010-03-18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요금 소폭 내릴 듯 ...

한국가스공사가 현행 부피 단위의 도시가스 요금을 2012년 1월부터 열량 단위로 부과한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이 소폭 내려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현재 요금부과 방식의 기준인 표준열량 제도를 열량범위 제도로 개선, 요금산정 단위를 부피(㎥)에서 열량(MJ.메가 줄)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천연가스 공급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스공사가 이처럼 요금산정 단위를 바꾸기로 한 것은 현행 표준열량 제도에서는 단위 부피당 법정 표준열량(1만400kcal/㎥)을 맞추려다 보니 천연가스보다 1.5배 정도 비싼 액화석유가스(LPG)를 섞으면서 공급 원가가 높아진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LPG가 포함되지 않은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되면 단위 부피당 열량이 일정하지 않게 때문에 지금처럼 부피단위로 요금을 부과할 경우 오차가 커지게 돼 요금 산정 단위를 열량(에너지)으로 바꿔야 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2012년부터 LPG가 섞이지 않아 현재 공급되는 도시가스보다 단위 부피당 열량이 적은 가스를 사용하게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LPG 구입·혼합 비용, 고품질 천연가스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소비자에겐 요금이 소폭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423,000
    • -0.73%
    • 이더리움
    • 4,216,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3.37%
    • 리플
    • 2,704
    • -2.63%
    • 솔라나
    • 178,400
    • -2.83%
    • 에이다
    • 526
    • -3.8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9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2.39%
    • 체인링크
    • 17,880
    • -1.92%
    • 샌드박스
    • 167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