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美서 제동장치 결함 41만대 리콜

입력 2010-03-17 07:10 수정 2010-03-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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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페달의 답력 급격히 줄어, 3건의 사고로 부상자 보고돼

▲혼다가 미국에서 약 41만 대를 리콜한다. 미니밴 오딧세이(사진 위)와 SUV 엘리먼트가 대상이다. 두 모델 모두 제동장치 결함이다
혼다자동차가 미국시장에 팔린 41만여대의 미니밴과 SUV를 리콜한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혼다차가 미국에서 판매된 미니밴 오딧세이와 소형 SUV 엘리먼트 두 가지 차종 41만 여대를 리콜한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7~2008년 형 오디세이 34만4000대와 엘레먼트 6만8000대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리콜되는 해당 차종은 "브레이크 페달의 답력이 제동 초기에 단단하지만(sticky) 이 상태에서 페달의 답력이 급격하게 감소(soft)해 제동력에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미국 혼다의 대변인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에 따르면 "몇몇 추돌사고가 보고됐고 이러한 결함으로 3건의 부상자가 생긴 것으로 보고됐다"며 미 도로교통안전국의 통계보고를 인용해 밝혔다.

또한 "모든 리콜대상 차량에서 같은 결함이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예방 차원에서 전부 리콜하기로 했다"며 "안내문은 다음달 말부터 발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브레이크 페달의 높이가 제동이 진행되는 동안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등의 고객 불만이 접수돼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브레이크 페달 결함의 원인이 된 모듈레이터를 수리할 예정이다.

한편 미니밴 오딧세이는 크라이슬러의 그랜드 보이저를 벤치마킹해 미국시장에 선보인 미니밴이고, 엘리먼트는 지난 2003년 첫 공개된 컴팩트 SUV다. 국내에는 두 모델 모두 공식 수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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