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저금리 기조 유지방침을 밝히자 6일 연속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3.83포인트(0.41%) 오른 1만685.9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80포인트(0.67%) 상승한 2378.01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8.95포인트(0.78%) 오른 1159.46으로 마감했다.S&P 지수는 1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0~0.25%로 동결키로 결정하고 앞으로도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까지 1조2500억달러 규모의 기관 모기지담보부증권(MBS),1750억달러 규모의 기관 채권 매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유로권 국가들이 차관 지원을 통해 그리스를 지원키로 하고,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현재의 BBB+로 유지키로 하자 이날 유럽 증시도 반등세를 보였다.
서버 시장을 겨냥,신규칩을 출시한 인텔의 주가는 지난 7개월래 최고치인 주당 2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보잉은 에어베를린이 비행기 주문을 줄이겠다고 하자 1% 포인트 하락한 68.72로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미국 북동부와 남부에 불어닥친 겨울한파로 인해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5.9%가 줄어들었으나,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