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수도권 전세 1억원 이하...10만가구 감소

입력 2010-03-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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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동안 수도권 지역에서 전셋값 1억원 이하 아파트 10만 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0년 3월 12일 현재 수도권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 가구 수는 총 19만199가구로 지난해 3월 13일 기준 119만436가구 보다 10만237가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ㆍ도별로는 경기도가 70만6932가구에서 65만9701가구로 4만7231가구가 줄었으며, 서울은 15만466가구에서 12만7208가구로 2만3258가구가 줄었다.

신도시도 7만6248가구에서 5만5211가구로 2만1037가구가 줄어들었으며, 전체적으로 전세아파트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하는 인천광역시가 25만6790가구에서 24만8079가구로 8711가구 감소했다.

시ㆍ구별로 살펴보면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해 8만1241가구에서 6만6838가구로 1만4403가구가 줄어들었다. 수원시 외에 용인시, 산본 신도시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1만2884가구, 산본은 1만2016가구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 가구수가 오히려 늘어난 곳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광명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대규모 입주아파트 영향으로 하안동 일대 전세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 가구수가 1만6584가구에서 1만9091가구로 2507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주택 구매수요는 줄고 전세수요는 증가한데다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위해 전세를 유지하는 수요가 가세하면서 전세가 상승이 이루어졌고,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으로 인해 저렴한 전세아파트가 사라진 점도 원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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