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쌍용차 자금지원 인수대상 선정후 가능"

입력 2010-03-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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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원희철 의원, 13일 민 행장 발언 인용해 발표

쌍용자동차의 자금지원이 인수협상자가 정해진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은 산은금융지주 민유성 회장 겸 산업은행장의 말을 인용해 "쌍용차에 대한 자금지원은 인수협상자가 정해진 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과 함께 12일 민 회장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쌍용차의 신차 출시에 따른 긴급자금지원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의원 측에 따르면 민유성 회장은 "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서 갖는 어려움이 있다. 현 시점에서 쌍용차 자금지원의 핵심은 자구노력과 인수합병(M&A) 성사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 회장은 "쌍용차가 고용유지와 자동차 산업에 기여하는 부분 등을 감안할 때 살려야 하는게 맞다"고 말하고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서는 인수협상자가 하루 빨리 나타나야 하며, 인수협상자가 나타나면 인수협상자와 협의해 자금지원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그러면서 인수협상 기간 유동성 문제는 별도로 검토해 쌍용차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뜻을 내비쳤다.

쌍용차는 지난 12일 노ㆍ사ㆍ민ㆍ정이 모여 C200 개발 완료를 위한 1000억 원의 긴급자금 지원을 정부와 산업은행에 요청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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