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한영태 대표, "3월말 가시적 성과로 루머 해소할 것"

입력 2010-03-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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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의 한영태 대표가 "3월말 예정돼 있는 다양한 가시적인 성과로 그간의 루머와 이로 인한 우려들을 모두 잠재우겠다"고 밝혔다.

한영태 대표는 12일 "그간 부도설과 감사의견 거절설 등 루머성 악재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하지만 현 상황에서 법적대응 등 강경책으로 맞서기 보다는 3월말 정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변화와 신사업 진행 성과 등을 통해 정당히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일경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부도설과 감사의견 거절 등의 루머가 확산되면서 지난 3일 하한가를 시작으로 11일까지 7거래일 동안 무려 39.82%(215원)나 급락한 상황이다.

한영태 대표는 "신규사업과 현 사업의 추가 계약 등 모든 것이 3월말쯤 되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급락 이전 부터 일경에 관심을 가져 준 투자자에게는 주가 관리를 제때 못해 폐를 끼친 것이 죄송스럽지만, 그렇다고 인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도설 이후 최근 시장에서 돌고 있는 감사의견 거절설과 관련해서도 한 마디로 말도 안되는 루머라고 해명했다.

한 대표는 "1월 결산법인인 일경이 아직 감사를 진행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감사의견 거절이라는 말도 안되는 루머가 시장에 확산되는 이유가 몹시도 궁금하다"며 "다음주 수요일부터 중간감사가 진행되고, 그 다음주에 본 감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사내에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시작도 안한 감사를 두고 말도 안되는 루머가 퍼지는 것은 일경이 1월 결산법인이라는 점도 한 몫을 하는 것 같다"며 "악의적인 뜻을 가진 세력들에 의해 고의적으로 루머가 퍼지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강산 샘물 견본확인서

이어 "최근 롯데칠성과 체결한 200억원 규모의 금강산 생수 공급과 연결지어 생각해 보면, 시장에서 퍼지고 있는 소문과 같은 회사였다면 롯데칠성과 같은 대기업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겠느냐"며 "금강산 샘물의 공급은 3월말이나 4월초 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경의 기존 산업인 의류와 인터넷, 금강산 샘물을 비롯해 신규 사업인 바이오신약과 레이져 사업 등에서 외부로 가시적인 성과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일경은 뼈대가 굵은 회사로, 웬만한 바람에도 잔 가지의 손상 없이 뿌리는 굳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경은 현재 금강산 샘물 공장의 선진국 수준의 보수 및 증설 완료를 거쳐 롯데생명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인터넷 사업 역시 매출과 순이익이 발생하는 등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레이져 반도체 장비는 삼성전자에 샘플을 제출한 상황이고, 최근 인수한 100% 자회사인 오퍼스생명과학을 통해 강원도, 한국·호주의 임상 전문네트워크, 세계 최고수준의 바이오·제약사와 조인트벤쳐를 설립해 올해 다수 의약품의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금강산 샘물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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