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입력 2010-03-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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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무기질 함유…채취시 독초와 혼동 주의

▲대표적 봄나물 냉이, 달래<식약청제공>
환절기를 맞아 식욕이 떨어질 때 봄나물을 먹으면 입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다르면 대표적 봄나물인 냉이, 달래 등은 비타민A, B2, C와 칼슘 등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입맛을 돋우고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봄나물별 100g당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냉이는 비타민A 0.2mg, 비타민B2 0.32mg, 비타민 C 74mg, 칼슘 145mg 함유하고 있으며, 참나물은 비타민A 1.0mg, 비타민B2 0.32mg, 비타민 C 15mg, 칼슘 102mg을 함유하고, 취나물(참취)는 비타민A 0.6mg, 비타민B2 0.1mg, 비타민 C 14mg, 칼슘 124mg를 각각 함유하고 있다.

한끼 식사에서 냉이 30g(7~10개), 참나물 40g(10~15개), 취나물(참취) 45g(20~30개)을 섭취할 경우 일일 영양소 기준치와 비교해 비타민A는 101%, 비타민 B2는 23%, 비타민 C는 35%, 칼슘은 20%를 먹은 것과 같다.

봄나물 보관법은 뿌리 등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하고 마르지 않도록 신문지로 싼 후 비닐 또는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고유의 향기와 영양을 보존할 수 있다.

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끓는 물에 데친 후 햇볕에 바짝 말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거나,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짜서 한 번에 먹을 양 만큼씩 나눠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두릅,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 고유의 미량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나물 채취시기를 맞이해 봄나물 채취 시 독초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나물별 올바른 조리법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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