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美 픽업트럭 툰드라도 리콜

입력 2010-03-10 1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0~2003년형 모델...프레임 부식으로 연료탱크 이탈 우려

토요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판매된 2000~2003년형 툰드라 픽업트럭 전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미국 내 자사 딜러들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툰드라의 프레임 부식으로 스페어타이어나 연료탱크가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리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리콜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토요타는 지난해 11월 전세계 20개국에서 판매된 11만대의 툰드라 차량에 대해서도 리콜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이는 겨울철 제설제에 포함된 나트륨 성분으로 인해 차체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었다.

이어 토요타는 최악의 경우 연료탱크가 떨어져 나갈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충돌 사고나 화재도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토요타는 가속페달 결함 때문에 이미 800만대 이상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주력 모델인 프리우스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차량 50만대에 대해서도 브레이크 시스템 이상 문제로 인해 리콜을 실시했다.

한편 토요타의 프리우스가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급가속 사고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토요타와 미국 안전당국이 9일 조사원을 각각 현지에 파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7,000
    • -1.81%
    • 이더리움
    • 4,216,000
    • -4.4%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
    • 리플
    • 2,771
    • -3.68%
    • 솔라나
    • 184,100
    • -4.51%
    • 에이다
    • 544
    • -5.3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7
    • -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70
    • -5.75%
    • 체인링크
    • 18,220
    • -5.1%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