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요타 프리우스 급가속 사고 재발

입력 2010-03-1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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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급가속 의혹 조사 착수

토요타 자동차가 급가속 문제와 관련해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프리우스 자동차의 급가속 사고가 재차 발생했다.

특히 이 사고는 토요타가 공개검증행사를 통해 급가속과 관련해 논란이 되는 전자제어장치에 결함이 없다고 반박한 지 수시간 만에 발생해 토요타 측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8일 오후 1시 30분께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8번 고속도로에서 2008년형 프리우스가 급가속으로 시속 90마일(약 145㎞)이 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순찰대는 20여분간 프리우스 자동차를 따라가면서 당황한 운전자에게 확성기로 비상 제동장치를 걸면서 엔진을 꺼 속도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줘 가까스로 자동차를 세울 수 있었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기자회견에서 추월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는데 페달이 갑자기 내려가더니 꼼짝하지 않았으며, 급가속 현상이 일어나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자동차가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욱이 운전자의 차량은 리콜 통지를 받고 프리우스 자동차를 토요타 판매점에 가지고 갔으나 리콜 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돌아온 지 2주 만에 이번 사고가 났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한편 미국 연방 안전당국은 8일 샌디에이고에서 발생한 도요타 프리우스 자동차의 급가속 의혹사건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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