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종합 독감항체 치료제 개발 성공

입력 2010-03-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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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조류독감 등 각종 독감 치료에 효과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신종플루, 조류독감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종합 독감항체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종합 독감항체 치료제 대한 개발을 마치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수행된 비동물시험 및 동물시험 결과 신종플루 및 조류독감 등을 포함, 각종 유행성·계절성 독감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독감 바이러스는 종류가 다양하고 변이가 심해서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종합 치료제 개발이 매우 어렵다고 인식돼 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치료제는 감염된 독감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사멸시킴으로써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의 치료 및 합병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타미플루와 같은 화학적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해 독감 감염 초기 환자와 중증 환자뿐만이 아니라 내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게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항체를 직접 주입해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일정기간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유행성 독감에 대한 단기적인 예방백신으로의 역할도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치료제 개발을 위해 새로이 고안한 개발프로세스와 기술이 여타 감염성 질병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바이러스성 질환 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서정진 대표이사는 "치료제의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국내 최초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신약이 개발되는 셈"이라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임상을 완료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며 가격을 최대한 인하해 독감에 대한 보급형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8억명이 각종 독감에 걸리고 약 800만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에 따른 시장규모는 매년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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