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日 도레이와 '반사 필름' 소송서 최종 승소

입력 2010-03-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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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계열사인 SKC가 일본 도레이사(社)와 벌요온 '반사필름' 특허분쟁에서 2년여만에 최종 승리했다.

SKC는 최근 일본 도레이사와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고 7일 밝혔다.

SKC 관계자는 "도레이가 2년 전 액정표시장치(LCD)용 반사 필름에 대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대법원이 지난달 25일 특허법원의 항고심 판단이 옳다고 판시함으로써 특허분쟁이 종결됐다"고 말했다.

도레이는 2008년 1월 'SKC의 반사필름 제품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조 및 판매금지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특허권 침해소송을 냈었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어 서울고등법원과 특허법원이 잇따라 SKC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SKC 관계자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특허 이슈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기술적 신뢰를 주게 됐고, 판로를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반사필름은 LCD TV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SKC가 2007년 초 국내 최초,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했다. LCD TV 램프 뒷면에 부착,빛을 앞쪽으로 반사시켜 광 효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일본의 데이진듀폰과 도레이가 작년 기준 2만5000t 규모의 세계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한편 폴리에스터 필름 생산전문업체인 SKC는 국내와 미국에 총 16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세계 4대 필름 메이커로 꼽힌다. 주요 생산제품은 디스플레이용 필름을 비롯해 태양전지용 필름,친환경 생분해 필름,고기능성 절연용 PEN 필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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