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위기단계 '주의'로 하향, 대책본부 해체(종합)

입력 2010-03-05 15:24 수정 2010-03-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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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 무료투약 등은 계속실시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관련 각종 지표들이 계속 감소추세를 유지함에 따라서 4일 전염병 위기 평가회의를 거쳐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8일부터 '주의'단계로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신종플루 유행 이후, 2009년 5월에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단계를 높인 후 약 10개월만에 다시 '주의' 단계로 환원됐다.

대책본부측은 이번 단계조정은 2010년 9주차(2.21~2.27)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이 3.33으로 연속 9주 하락하고 있으며, 일일 항바이러스제 투약건수(1584건) 및 집단발생 건수(0건) 등 유행지표들이 계속 감소하고 있고 예방 접종을 통해서 지역사회 차단 효과가 나타남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위기단계를 '주의'로 조정하면서 보건복지가족부에 설치됐던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해체되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신종플루 예방 및 관리 활동을 지속하게 되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환자관리 및 예방활동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교육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행사 관련 자제 조치 및 군부대 발열감시를 해제하는 등 관련 부처의 조치들을 완화했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 무료투약, 거점병원 체계 가동 및 거점병원 내 항바이러스제 직접 조제 등의 조치는 3월말 별도 조치시까지 계속 유지된다.

복지부는 "전염병 위기단계가 '주의' 단계로 조정되도 아직까지 계절인플루엔자 유행수준보다 높다"며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소규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3월말 전에 백신접종을 받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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