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김연아, 그랜드 슬램 달성 "전설이 된 피겨여왕"

입력 2010-0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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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걸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피겨 종목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회는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 대회, 세계선수권대회와 동계올림픽이다.

김연아는 지난 2006년 12월 러시아 상트페테스부르크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그랜드 슬램 달성의 꿈을 펼쳐왔다. 김연아는 첫 우승을 비롯해 그랑프리 파이널에만 3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2009년 2월에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4대륙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나갔다.

2009년 3월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는 당시 세계최고점수 207.71점을 기록하며 그랜드 슬램에 거의 다다랐다.

마침내 김연아는 그토록 갈망하던 동계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면서 여자 피겨 역사상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여자 피겨선수 중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1998년 나가노대회 금메달리스트 타라 리핀스키(28·미국) 1명뿐이었다. 김연아가 롤 모델로 삼았던 미셀 콴(미국)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동메달에 그쳐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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