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촉용 콜크 냄비받침 화재 유발 위험

입력 2010-02-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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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제조 및 판매 중지

(소비자원)
판촉용 콜크 냄비받침이 화재를 유발할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은 19일 판촉용 콜크 냄비받침이 과열된 냄비에 들러붙은 채 가스렌지에서 타면서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콜크 냄비받침은 열가소성 합성수지 판 위에 콜크 판을 덧붙여 만들어진 냄비받침으로 합성수지 판이 콜크 판 주변으로 돌출되어 있는 형태다.

현재 국내에서 1개 업체가 제조하여 공급하고 있는 이 같은 형태의 판촉용 냄비받침은 10여 년 전부터 판매되기 시작하였으며, 지난해 공급된 수량만도 5만여 개에 이른다.

소비자원은 이들 냄비받침과 관련한 사고사례 및 위험성을 제조ㆍ판매업체들에 통보해 판매업체들이 판매 중지를 결정, 인터넷 광고를 중단한 상태다.

제조업체인 데이트종합상사도 홈페이지(www.giftdate.co.kr)에서 이들 제품의 판매광고를 중단하고 제조 및 판매의 중지를 공지하는 등 리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콜크 냄비받침은 판매업체들이 인터넷으로 판매광고를 하고 주문자가 요청하는 홍보문구를 인쇄한 후 1개당 500~600원 전후의 가격에 500~1000개 이상의 대량 단위로 판매됐다.

제품은 주로 판촉이나 홍보용 물품을 필요로 하는 관공서나 사업자 또는 각종 단체들이 구입하여 소비자들에게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급됐다.

소비자원은 가스레인지 주변에 통상 가스 호스가 노출돼 있어 가스레인지 위에서 냄비받침이 타면서 화염이 발생하는 경우 자칫 대형 사고로까지 연결될 위험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냄비받침을 제공받은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을 중지해 유사 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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