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LG, 3D TV 경쟁 '본격화'

입력 2010-02-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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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에서 예약 판매 시작...LG전자는 국내에 사전 광고 개제

다음 달 3D TV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라이벌 경쟁이 본격화 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주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3D LED TV 예약 판매에 들어갔고, LG전자는 국내 주요 일간지에 대대적인 사전 광고를 개제하고 나섰다.

▲사진=데일리메일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과 반스 등에서 삼성전자 3D LED TV인 C7000 제품에 대한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3D TV 엔트리급 모델이며 고급기능은 생략된 제품이다.

하지만 아마존, 블록버스터, 넷플릭스 등을 통한 영화 감상이 가능하고 EA의 모노폴리(브루마블과 유사한 게임)게임도 즐길 수 있다.가격은 46인치 모델이 2600달러(약 297만원)이며 55인치 모델은 3300달러(약 377달러)에 판매된다. 3D TV를 보기위한 안경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출시가격은 내달 출시 시점에 결정될 것"이라며 "미국의 사전 주문은 삼성전자의 주도가 아니라 유통업체가 자신들의 부담으로 하는 행사이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제품이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주요 일간지에 광고를 개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주요 일간지에 ‘국내 최초로 3D LCD TV 시대를 연 LG전자가 3D TV로 또 한번 앞서 간다’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내보냈다.

라이벌인 삼성전자를 겨냥, 자신이 3D TV의 선구자임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국내 처음으로 3D LCD TV를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작년 말 사업계획 발표에서 2010년에 3D TV 40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200만대 판매 목표에 대응해 최근 100만대 이상으로 높일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아바타로 촉발된 3D열풍이 TV 시장에 제대로 불어 닥칠지 아직은 시기상조일 지 양사의 3D TV 출시 후 판매 성적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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