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강남권 재건축 하락세로 전환

입력 2010-02-12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부동산 투기 조짐을 막기 위해 추가 규제 조치에 나서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시장은 주간 0.02% 하락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 시장이 조용해지며 약보합세로 반전된 분위기다.

특히 강동구(-0.03%), 강남구(-0.03%), 송파구(-0.01%) 3곳이 일제히 하락했다. 송파구는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상일동 고덕주공이 약세를 보였다.

고덕주공 2, 3단지 등은 추진위 승인 무효소송으로 제동이 걸렸고 비투기지역의 주택거래신고지역 확대 지정 발표가 이어지면서 3, 5, 6단지 시세가 1000만원 가량씩 떨어졌다.

설 연휴 직전 서울 수도권 매매시장은 서울 재건축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며 전체적으로 거래없이 가격은 보합세를 띠고 있다. 전반적으로 경기회복과 가격변동에 대한 불안감이 형성돼 있고 강남권은 단기간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관악구(-0.05%), 송파구(-0.03%), 강동구(-0.01%), 노원구(-0.01%), 마포구(-0.01%), 성북구(-0.01%) 지역이 하락했다.

반면 용산구(0.02%), 동작구(0.02%), 구로구(0.02%), 서초구(0.02%), 서대문구(0.01%) 등은 일부 소형 거래가 이뤄지며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용산 이촌동 강촌 단지의 저가 매물이 소진됐고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10차가 소폭 올랐다. 서대문구 충정로3차 충정로대림리시온 등 소형 아파트는 도심권 수요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있는 편이다.

신도시는 산본(-0.01%)이 하락했고 중동(0.02%), 분당(0.01%)은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중동은 미리내롯데2차, 미리내우성 등의 소형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광주(-0.06%), 안산(-0.05%), 의정부(-0.04%), 시흥(-0.04%) 등이 하락한 반면 과천(0.04%), 광명(0.03%), 부천(0.03%), 구리(0.01%) 등은 소폭 올랐지만 거래가 많지는 않다.

과천시 별양동 주공5단지는 저가 매물이 소진된 후 소폭 올랐다. 수요가 많이 찾는 싼 매물이 별로 없어 거래량이 많지 않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학군수요가 진정되면서 서울 주요지역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대치동, 목동 등 일부지역에서는 하향 조정된 전세물건이 나오기도 했다.

방학 전후로 수요가 일시에 몰리며 급등했던 전세가격이 제자리를 찾는 모습이다. 하지만 도심권의 소형 전세는 찾는 수요가 꾸준한 편이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보다 주간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서울 0.06% ▲1기신도시 0.08% ▲2기신도시 0.16% ▲수도권 0.06% 등의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6,000
    • -0.55%
    • 이더리움
    • 5,283,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39,500
    • -1.16%
    • 리플
    • 727
    • +0.28%
    • 솔라나
    • 233,800
    • +0.65%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1,133
    • -0.35%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21%
    • 체인링크
    • 25,660
    • +3.05%
    • 샌드박스
    • 605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