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건강하게 나기' 이것만 알면 OK!

입력 2010-02-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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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설음식 영양정보·식중독 예방요령 등 홍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설날을 맞아 건강한 설 나기 홍보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식약청은 11일 설 명절을 맞아 설음식 영양정보, 식중독 사고 없는 음식 취급 요령, 남는 과일 보관법 등을 종합해 발표했다.

◆설음식 영양정보 리플릿 배포

우선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설음식을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영양정보와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선택법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 리플릿을 제작해 서울톨게이트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12일에 배포한다.

이번에 배포할 리플릿에는 평소보다 과식하기 쉽고, 기름에 튀기고 볶는 등 고열량·고지방 음식이 많아 체중 증가의 우려가 높은 설 명절동안 쉽게 지킬 수 있는 7가지 간단한 지침을 다양한 영양정보와 함께 제공한다.

설음식으로 많이 먹는 만둣국 1그릇은 350kcal, 잡채 1/2중간 접시는 258kcal, 빈대떡 1장은 97kcal, 식혜 1컵은 74kcal의 열량을 낸다. 따라서 1끼 식사로 만둣국 1그릇(350kcal), 잡채(258kcal), 숙주나물(11kcal), 시금치나물(23kcal), 고사리나물(30kcal), 빈대떡(97kcal), 김치(7kcal)와 간식으로 약식(273kcal), 식혜 1컵(74kcal), 사과 반개(114kcal)를 먹으면 1237kcal를 섭취하게 돼 성인 남성의 경우 영양섭취기준량 2500kcal의 약 49%, 성인 여성은 영양섭취기준량 2000kcal의 약 62%를 섭취하게 된다.

◆식중독 사고 없는 설 명절나기

식약청은 식중독 사고 없는 안전한 설명절을 위해 가정 내 '안전한 음식 취급을 위한 10대 요령'을 발표했다.

<안전한 음식 취급을 위한 10대 요령>

1) 조리 전·후, 식사 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2) 음식은 남기지 않도록 필요한 분량만 준비한다.

3) 남은 음식은 실내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4) 실온에 오래 방치했거나 부패·변질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과감하게 버린다.

5) 식기, 도마, 행주 등은 항상 청결하게 관리한다.

6) 채소나 과일은 수돗물에 2~3회 담근 후 흐르는 물로 세척한다.

7) 어패류, 육류, 냉동식품 등은 속까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조리가 끝난 음식은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8) 지하수는 가급적 끓여 마신다.

9)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끓이거나 익힌 음식을 제공한다.

10) 귀향(경)길에 음식을 가져갈 경우에는 차 안에 두지 말고 반드시 트렁크 등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명절 후 남은 과일보관법

사과는 다른 과일과 따로 보관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이라는 가스 때문이다. 에틸렌 가스는 식물 호르몬의 일종으로 씨앗의 싹을 돋게 하기도 하고 잎을 떨어뜨리거나 열매를 잘 익게 하는 역할을 한다.

포도처럼 알갱이가 있는 과일은 알갱이가 빨리 떨어지게 되고, 배, 참외, 감 등의 딱딱한 과일들은 금방 물러지게 돼 따로 보관해야한다. 다만, 수확 후 바로 먹는 과일이 아닌 일정기간 동안 숙성과정을 거친 후 먹는 바나나, 키위, 토마토, 멜론, 파인애플 등의 과일을 단기간에 맛있게 섭취하길 원한다면 같이 보관할 수도 있다.

제수용 과일로 주로 사용되는 사과, 배, 단감 등의 적정보관온도는 대개 0~2도이나 이 외 바나나, 토마토, 파인애플 등은 낮은 온도에서는 품질이 현격히 저하되기 때문에 저온보관은 피해야 한다.

과일 건조를 막기 위해서 비닐팩 등에 싸서 보관할 경우에는 완전히 밀폐시키기 보다는 비닐팩에 2~3개의 구멍을 뚫어 산소를 공급해야 과일이 시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과일을 상자채 보관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그늘지고 공기가 통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토마토와 딸기, 파인애플 등 꼭지가 있는 과일들은 씻거나 꼭지를 제거해 보관하면 금방 물러지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세척하거나 꼭지를 제거하도록 하며, 파인애플은 밑 부분을 위로가게 해서 세워두면 밑부분에 몰린 당분이 전체적으로 퍼지게 돼 맛을 좋게 할 수 있다.

특히 손상된 과일은 손상부위에 곰팡이가 피기 쉬우므로 다른 과일과 같이 보관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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