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원, 세계시장 1위 진입 눈앞에 있습니다”

입력 2010-02-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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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1차전지 세계 4대 기업 비츠로셀

▲비츠로셀 장승국 대표
“리튬 1차전지로 3~4년 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2017년에는 세계 1위 진입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비츠로셀 장승국 대표(좌측 사진)는 9일 “리튬 2차 전지 시장보다는 1차전지의 시장 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며 비츠로셀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으로 리튬 1차전지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87년에 설립된 비츠로셀은 비츠로그룹의 자회사로 현재 리튬 1차전지 국내 1위, 세계 메이저 4대기업에 속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중소기업이다.

리튬 1차전지는 다른 전지와는 달리 충전이 불가능 하지만 장기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저온이나 고온 등 특수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장 대표는 “1차전지는 다른 전지와는 다르게 영하 55도에서부터 영상 85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전기나 수도, 가스, 계량기는 물론 군용무전기나 야시경, 자원개발장비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츠로셀은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핵심 전력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군납 업체이다. 또한 일본 방위대, 호주군, 인도군에도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미국의 사비社와의 협력을 통해 미군에도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이런 특성은 활용해 국내시장에서 리튬 1차전지 부문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2013년부터 국내에서 정부와 대기업과 협동으로 큰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으로 2014년 부터는 국내 시장 매출이 현재보다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츠로셀은 지난 2009년 12월까지 3분기 누적(3월 결산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9.3%, 29.5% 증가한 297억원, 62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3~4년내에 세계 2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며 “경쟁하고 있는 다른 업체들은 최근 매출이 10~15% 이상 감소하고 있으며 4대 메이저 업체 이외의 다른 업체들과의 기술력은 7년 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비츠로셀은 미국 내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참여로 인해 올해부터 시장점유율을 15%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대표는 “미국의 실버스프링社와 국내에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알려지기 전부터 접촉을 했고 이 결과로 올해부터 실버스프링사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에서 많은 수익을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런 시장점유율과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해외의 다른 기업을 인수하는데도 적극 발 벗고 나설 방침이다.

그는 “현재 비츠로셀이 리튬 1차전지 부분에서 세계 4위그룹에 속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만한 기업이 매물로 나오게 된다면 M&A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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