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공급업체 탄소경영 못하면 계약 해지

입력 2010-02-08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급업체의 탄소경영이 주요 글로벌 기업의 핵심 부문이 되고 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 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는 'CDP Supply Chain'에 참여한 44개 기업의 56%는 자사가 설정한 탄소경영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공급업체와 향후 계약을 중단할 방침이고, 6%는 이미 계약을 해지했다고 '2차 CDP Supply Chain 보고서'를 통해 8일 밝혔다.

'CDP Supply Chain'은 한 기업이 자사의 공급망에까지 기후변화 관련 이슈에 응답하도록 하는 CDP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 2009년에는 HP, Carrefour, Vodafone Group 등 총 44개의 글로벌 기업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지만, 한국 참여기업은 아직 한 군데도 없다.

보고서에 따르면, 'CDP Supply Chain' 멤버 중 91%가 이사회 수준에서 기후변화 이슈를 다루고 있고, 89%(Global 500 기업은 80%)는 공급업체들이 기후변화 이슈를 다루도록 돕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90%(Global 500 기업은 51%)는 온실가스배출 혹은 에너지사용 감축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CDP Supply Chain' 멤버 기업이 Global 500 기업보다 기후변화 이슈에 더욱 선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향후 5년 내에 온실가스 감축목표관리는 전통적인 조달목표관리에 비해 3배만큼 그 중요성이 증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 부분이 공급업체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CDP Supply Chain' 멤버기업들이 공급업체들의 온실가스배출을 측정하는 건 여전히 어려워 20%만이 공급업체들의 배출량을 보고했다.

CDP 본부 폴 디킨슨 대표는 "기업이 비즈니스의 핵심 이슈로 자신의 공급망에 탄소경영 정보를 요청하는 건 '하면 좋은 것(nice to have)'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것(need to have)'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 'CDP Supply Chain'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를 공개한 710개 공급업체 가운데, 60%는 기후변화를 책임지는 이사를 임명했다. 또 56%는 감축계획을 수립했으며, 38%는 분명한 단기감축목표를 가지고 있다. 710개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를 공개한 기업은 48%에 이른다.

현재 CDP 2010에서 200대 기업의 탄소정보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CDP한국위원회는 'CDP Supply Chain'에 한국의 기업들도 멤버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505,000
    • +2.72%
    • 이더리움
    • 3,128,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42%
    • 리플
    • 2,101
    • +2.99%
    • 솔라나
    • 134,200
    • +2.52%
    • 에이다
    • 400
    • +2.04%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234
    • +3.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20
    • +1.28%
    • 체인링크
    • 13,740
    • +3.23%
    • 샌드박스
    • 126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