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면 편리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뭐가 있나?

입력 2010-02-03 14:04 수정 2010-02-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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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불러주고, 버스 도착시간 알려주는 등 다양한 어플 및 액세서리 풍성

사진 동호회에서 삼청동 출사가 있는 날. 아이폰 마니아 염순채(33)씨에겐 무거운 DSLR 카메라 대신 아이폰 하나면 충분하다. 단 액세사리로 구입한 망원렌즈와 함께.

염씨는 "물론 DSLR 보다 성능에선 못 미치지만 8배줌까지 가능한 이 광학렌즈를 통해 기존 휴대폰 카메라가 가진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염순채 씨가 출사 장소에 오기까지도 아이폰의 도움이 컸다. 버스운행 정보 애플리케이션인 'Seoul Bus'를 통해 버스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날씨가 추운 날은 언제 버스가 오는지 확인한 후 시간을 맞춰서 정류장으로 가면 되기 때문에 더욱 유용적"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판매가 30만대를 넘어서면서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액세사리도 함께 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액세사리 없는 아이폰은 '앙꼬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다.

◆ 대리운전 까지 불러주는 아이폰 어플

▲버스 도착 시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seoul bus'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주는 'Seoul Bus'란 애플리케이션이다.

한 고등학생이 개발한 이 애플리케이셔는 완성도가 매우 높고 공개된 이후 꾸준히 무료 어플 톱 25위내를 유지하는 필수 어플이다.

버스번호로 찾기, 정류소번호로 찾기, 정류소 이름(명칭)으로 찾기를 모두 지원하고, 버스 노선별 실시간 버스위치와 정류소별 도착예정 버스시간 알림 그리고 현재위치에서 가까운 정류소 찾기와 위치확인 지도서비스까지 연계된다.

아이폰을 통해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도 있다. 옥션 스카이프가 국내 서비스하고 있는 '스카이프'는 가입자간 무료 음성통화와 3G 망을 이용한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택배조회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TAEBAE(택배)'란 이름의 이 애플리케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주문한 제품의 운송상황 및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출장이 잦은 비즈니맨에게 유용하다.

아이폰 버튼 클릭 한번 만으로 간단하게 대리운전을 부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곧 등장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업체인 포비커가 개발한 이 애플리케이션은 버튼 클릭과 동시에 GPS로부터 받은 호출자의 현재 위치와 전화번호, 미리 설정된 목적지 정보 등이 대리운전업체 서버로 자동 전송되고 다시 대리운전자의 단말기에 전달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상용서비스 일정은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3월 초가 될 전망이다.

◆ 8배 줌 망원렌즈에.. 배터리 두 배 늘려 주기도

▲아이폰 전용 망원렌즈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인기 못지 않게 액세사리도 인기다.

2~3만원 하는 아이폰 전용케이스, 전용 충전기, 전용 이어폰 등은 하루에도 수십 개 씩 팔려 나간다. GPS나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 위한 거치대도 인기다. 보조 배터리 겸 케이스인 '밀리파워스킨'을 장착하면 아이폰 배터리 시간이 두 배 가량 늘어난다.

특히 '아이폰 망원렌즈'는 아이폰에 없는 줌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전용케이스에 장착하기 때문에 초점 맞추기에 용이하다. '카메라 플러스'란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선명하게 먼 거리에 있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아이폰을 책상위에 놓고 모니터처럼 볼 수 있는 '아이스탠드', 아이폰에 꽂기만 하면 보이스 레코더로 활용 가능한 '알약마이크'도 나왔다.

옥션 휴대폰 부문 김현규 부장은 "차별화된 액세사리를 선호하는 애플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아이폰 액세사리 인기를 얻고 있다"며 "12월에 비해 지난달 중순 경 40%p 가량 판매가 높아졌고 판매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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