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하이닉스 ‘사자’, 현대건설 ‘팔자’

입력 2010-01-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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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선 9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나흘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27일 오후 3시7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05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리고 코스닥시장에선 35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은 통신주(SK텔레콤, KT)와 반도체관련주(하이닉스, 삼성전자), 그리고 자동차주(현대차, 기아차)를 대거 사들였다.

반면, 건설주(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와 정유주(SK에너지, GS)를 대거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금일 신규 상장된 스타플렉스를 4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우리넷도 35억 원어치를 매도해 새내기주에 대한 첫날 매도 패턴을 이어갔다.

삼성증권 전균 연구원은 “지지선이라고 할 수 있는 120일 이동평균선마저 붕괴된 상황이라 단기적으론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했다.

변동성도 VKOSPI 기준으로 16%대에서 24% 수준으로 크게 높아져 불안감은 더 큰 상황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 시장에서 매수로 강하게 전환되는 시점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지선은 현 상황에서 잡기가 쉽지 않지만 지난 11월말 저점을 기준으로 고점대비 67% 되돌림을 가정한다면 코스피200 기준으로 210포인트 조금 아래 가격대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코스피200지수는 213.02포인트를 기록했다.

종별로는 하이닉스(631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SK텔레콤(503억원), KT(484억원), 한국전력(455억원), 삼성전기(312억원), 현대차(279억원), 삼성SDI(269억원), KT&G(220억원), 삼성전자(196억원), 기아차(17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건설(277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OCI(145억원), SK에너지(142억원), 삼성테크윈(138억원), 현대제철(88억원), 두산인프라코어(88원), LG(85억원), 동부화재(84억원), 한진해운(6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포스데이타(1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18억원), 에스디(16억원), 다음(10억원), 컴투스(10억원), 게임빌(10억원), 휴맥스(9억원), 웹젠(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스타플렉스(41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다. 그리고 성광벤드(36억원), 우리넷(35억원), 서울반도체(28억원), CJ오쇼핑(24억원), 한국정밀기계(23억원), 멜파스(21억원), 주성엔지니어링(20억원), 태광(1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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