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자극적 골 세레머니… 네빌 손가락 때문"

입력 2010-01-21 2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맨유의 네빌(좌)이 맨시티의 테베스(우)에게 '손가락 욕'을 하고 있다.(사진=데일리메일)
맨체스터 더비 경기에서 두 선수간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게리 네빌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스였다.

테베스는 지난 시즌까지 맨유의 주전 공격수였다. 하지만 맨유 구단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테베스는 지역 연고팀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이 경기는 일반 컵대회 준결승전을 떠나 맨체스터를 연고로 한 지역 라이벌전이기도 해 양 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 홈구장 '시티 오브 맨체스터'에서 펼쳐진 '칼링컵' 4강 1차전에서 카를로스 테베스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복수혈전을 펼쳤다.

이날 테베스는 두골을 넣으며 2-1 소속팀 맨시티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맨유 서포터즈를 향해 양쪽 귀에 손을 올리며 조롱하는 듯한 골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하지만 테베스가 자극적인 세레머니를 펼치게 한 원인제공자는 네빌이었다. 벤치에 있던 그는 맨유가 선취득점을 올리자 테베스를 향해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이에 화가난 테베스는 두골을 몰아넣으며 맨유를 격침시켰고 자극적인 세레머니를 펼쳤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네빌을 존경할 수가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네빌은 며칠 전부터 "테베스는 2500만 파운드(약 460억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는 아니다"라며 장외설전을 펼쳐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70,000
    • -0.55%
    • 이더리움
    • 5,30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0.77%
    • 리플
    • 728
    • +0.28%
    • 솔라나
    • 233,500
    • -0.47%
    • 에이다
    • 628
    • +0%
    • 이오스
    • 1,135
    • -0.26%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1.04%
    • 체인링크
    • 26,010
    • +3.54%
    • 샌드박스
    • 607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