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회장 "스마트그리드, 기업에 위기이자 변화의 기회"

입력 2010-0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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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스마트그리드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LS산전 부회장)은 20일 "스마트그리드는 (기업에게) 위기(crisis)이자 변화(change)이며 기회(chance)"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0 스마트그리드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2008년 8월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이래 16개월 만에 스마트그리드사업을 빠르게 발전시켜왔다"면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기업의 관점에서 위기가 될 수 있지만 패러다임 변화 맞춰 준비를 한다면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를 예로 들어 "기존 자동차의 내연기관을 보면 엔진, 변속기, 연료탱크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면서 "그러나 스마트그리드 시대가 오면 기존 자동차는 전기모터, 인버터 등 전기 산업이 중심이 된 전기차 시대로 바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그리드는 새로운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술융합을 모태로 한 스마트그리드가 녹색성장의 허브 플랫폼이자 기본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 회장은 "한국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저탄소 에너지 극대화, 전기 에너지 효율 극대화, 새로운 서비스 제공, 전력 시스템 증대 등 4대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며 조만간 지능형 전력망, 소비자, 운송, 신재생, 서비스 등 5개 분야의 로드맵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2012년까지 스마트그리드 시공 조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2020년엔 광역단위, 2030년엔 국가 단위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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