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4구역 푸르지오 분양가 2100~2200만원 예상

입력 2010-01-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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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11가구 공급중 조합원분 제외한 211가구 일반분양

올해도 서울 재개발 지역의 일반분양가는 치솟을 전망이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달 대우건설이 동작구 흑석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할 푸르지오는 일반분양가가 3.3㎡당 평균 2100만~2200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아파트 총 811가구 공급을 준비중으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211가구(전용 77~162㎡)가 일반분양 된다.

흑석4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관리처분에서 3.3㎡당 2100만~2200만원으로 확정했다"며 "당초 계획한 2300만~2500만원 보다 낮춘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7월 흑석뉴타운에서 처음 분양된 흑석5구역 흑석센트레빌(3.3㎡당 1738만~2178만원) 보다도 비싼 가격이다. 흑석센트레빌은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3.3㎡당 2090만원에 달하는 등 주변 시세보다 높아 고분양가라는 지적을 받았다.

올해도 재개발 단지 내 아파트의 일반분양가 끌어올리기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흑석동 P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흑석5구역 일반분양가 보다 높았으면 높았지 결코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합원으로서는 일반분양가가 비쌀수록 자신들이 부담해야 될 건축비가 줄어 유리하기 때문에, 눈치를 봐서 최대한 올려 받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 유망 단지들도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열기가 식어가고 있지만 재개발 및 뉴타운 단지는 인기가 높고 기대감이 여전히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엔 다소 가라앉았지만 분양권 프리미엄도 최고 1억원에 달했다.

실제 지난해 서울 재개발 사업장에 공급을 계획했던 건설사들 중 일부 업체들은 조합원들이 해를 넘기면 일반분양가를 더 높게 받을 수 있는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판단, 올해로 분양일정을 늦추기도 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올해는 은평뉴타운, 위례신도시 등 유망지역 공공물량 공급이 대기 중인 만큼, 재개발 단지 20~30평대 중소형 평형은 좋은 성적으로 청약마감 될 소지가 크지만 중대형 평형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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