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의 새둥지는 어디?

입력 2010-01-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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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보다 구원투수 유력

▲사진=뉴시스
박찬호(36)가 미국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시장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MLB(미국프로야구)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FA시장에 나와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지만 그중에 활용가치가 있는 선수들을 거론했다. 그중 박찬호는 브래드 도넬리, 채드 브래포드 등 과 함께 구원투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선발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 필라델피아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던 점은 금액상의 마찰도 있었지만, 선발을 고집하는 박찬호와 구원투수로 뛰길 바라는 구단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점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예전부터 선발투수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우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쳐 왔다.

FA시장 초기에만 해도 그를 선발투수로 영입하려는 몇몇 구단들이 있다고 보도됐으나 지금은 상황이 반대다. 선발명단이 아닌 구원투수 명단에서 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만 나이로 36세, LA 다져스 시절 20대에 비해 파워나 체력 면에서 많이 떨어진 상태라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팀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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