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긴축 우려 中 3% 급락·日 1.3% 하락

입력 2010-01-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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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의 전격적인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긴축 정책 선회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증시를 강타하면서 중국 증시는 3% 이상 급락하고 일본 증시도 1.32% 하락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13일 현재 전일보다 3.09%(101.31p) 하락한 3172.66을 기록해 7주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88%(2.27p), 1.86%(11.76p) 떨어진 255.83, 619.81로 마쳤다.

전일 지준율 인상 소식에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는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이번 조치가 긴축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낙폭을 키워갔다. 또한 긴축 우려가 상품가격 하락을 가져오면서 상품관련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32%(144.11p) 떨어진 1만735.03으로 사흘만에 하락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약보합 수준까지 낙폭이 진정됐으나, 중국 증시가 지급준비율 인상 영향에 급락하면서 재차 하락폭을 키웠다. 또한 달러값 하락에 엔화가 강세를 띄면서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오키전기공업(-4.71%)과 철강의 JFE홀딩스(-5.04%), 자동차의 닛산(-2.79%), 전기전자의 산요전기(-5.92%)가 크게 떨어졌다. 법정관리가 임박한 일본항공(JAL)의 경우 무려 81%나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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