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배송일 1~2일 여유있게 주문하세요"

입력 2010-01-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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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폭설로 배송 지연... 배차 확대 등 대책 마련 분주

홈쇼핑 업계가 폭설로 인해 배송지연사태 발생을 우려, 배차확대 및 배송지연 안내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습폭설로 인해 배송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TV홈쇼핑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배송 가능일자를 평소대비 연장된 날짜로 안내하고 있다.

GS SHOP은 "현재 평소(익일 배송)보다 2~3일 여유있게 배송가능날짜를 방송화면에 자막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 SHOP은 이와 함께 기존의 집하택배를 직택배를 긴급 전환, 주문상품을 해당업체에서 물류센터 입고 절차 없이 직접 고객에게 배송하도록 업무 절차를 변경했다.

CJ오쇼핑도 이 날 오전부터 TV홈쇼핑의 배송 가능일자를 평소보다 하루 씩 연장된 날짜로 안내하고 있다.

주문을 하게 되면 고객에게 전송되는 배송 가능일 안내 문자 메시지도 평소보다 하루 연장된 날짜로 발송하고 있으며, TV홈쇼핑의 자막을 통해 5분마다 배송 지연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송차량을 증차해 배송지연상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롯데홈쇼핑은 평소대비 20% 늘린 7200대로 보유차량을 풀가동해 기동력을 높이고 있다.

상품특성에 따라 액상형의 화장품은 업체에서 바로 배송을 나가 동파로 인한 파손의 위험을 줄이고 있다.

현대홈쇼핑도 폭설로 인한 택배 배송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전담팀을 가동하고 배송 차량을 추가로 투입해 부산, 광주, 울산 등 6대 광역시와 대도시 물류 센터까지 배송 상품을 전달해 기상 완화 시 즉시 소비자들에게 배송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주문 고객들에게는 홈쇼핑 상담원과 택배사 인력을 총동원해 전화와 휴대전환 문자서비스를 통한 폭설로 인한 배송 지연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추가적으로 눈이 내리고, 한파로 인해 도로가 결빙될 가능성이 있어 배송지연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갑자기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배송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고객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오늘 저녁까지 계속 눈이 올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GS SHOP 배국원 물류센터장은 "빠른 배송만큼이나 택배기사들의 안전도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고지대와 골목길 등 위험지역의 배송은 최대한 자제할 계획이니 소비자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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