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평일 버스전용차로 이후 속도 18㎞/h 빨라졌다.

입력 2009-12-23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행 후 일평균 교통량은 총 2만8000대가 감소

지난해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한남대교 남단~오산IC)가 교통 소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제'의 시행 1년을 맞아 효과를 분석한 결과 경부고속도로의 소통이 크게 개선됐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이 제도의 시행 이후 일평균 교통량은 총 2만8000대가 감소했다. 이중 '승용차→ 버스'로의 교통수단 전환 효과로 1만4000대, 경제 여건 변화 등으로 인한 자연 감소 5600대, 서울-용인 고속도로 등 대체노선 전환 효과로 8400대가 감소했다.

통행속도는 교통량 감소 등으로 일반차로는 제도 시행전 대비 9.8㎞/h, 전용차로는 26㎞/h가 증가해 평균 통행속도는 약 18㎞/h가 빨라졌다.

또 일평균 일반차로의 수송인원은 4만7000명 감소했지만, 전용차로 수송인원이 7만3000명 증가해 총 수송인원은 2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용차로의 수송분담률은 제도 시행전 52%에서 시행 후 62%로 10%p 증가해 대중교통(버스) 이용이 보다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송분담률은 총 수송인원을 해당 차로 수송인원으로 나눈 것으로 경부고속도로의 1개 전용차로가 총 수송인원의 62%를 담당한 셈이다.

이 외에도 국토부는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후 교통량 감소, 통행속도 증가 등의 효과로 연간 총 590억원의 편익이 발생했으며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17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향후에도 시행 효과가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61,000
    • +1.02%
    • 이더리움
    • 4,397,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3.57%
    • 리플
    • 2,846
    • -0.11%
    • 솔라나
    • 188,700
    • -0.26%
    • 에이다
    • 555
    • -2.12%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60
    • -0.93%
    • 체인링크
    • 18,790
    • +0.8%
    • 샌드박스
    • 176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