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코스닥 시장 강세 이어질 전망

입력 2009-12-22 09:24 수정 2009-12-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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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코스피, 연말 분위기는 코스닥이 주도

지난주 뉴욕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코스피 시장은 소폭의 등락만을 보인 채 약보합 마감했다. 기관이 오랜만에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이 가담하지 않은 코스피는 움직임이 둔했다. 장초반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면서 한 때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IT, 증권 중심으로 반등이 나오면서 낙폭확대를 방지했다. 반면 시장의 색깔이 분명하게 갈리면서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 장세가 이어졌으며, 코스닥은 0.84% 상승하며 연말 증시 분위기를 주도했다. 매수 여력이 부족한 기관은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자금이 소요되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수익률 방어에 나서며 3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내년 출시 휴대폰 4대중 1대는 스마트폰

스마트폰 등장으로 인한 시장의 파급효과가 대단하다. 모바일컨텐츠 관련주에서 시작한 테마는 음원제공업체인 에스엠 등으로 매기가 확산되고, 앱스토어와 포털관련주 까지 그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시장에 큰 임펙트를 주고 있다. 전일 열린 방통위의 업무보고에서는 3D TV, 4G 통신기술, 무선인터넷의 활성화를 주요 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특히, 실천방안으로 스마트폰의 출시 비중을 24%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부차원의 시장 활성화 지원방안도 발표되었다. 이들 관련주들은 단기적으로 급등한 면이 없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기존과는 다른 컨텐츠와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며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통신산업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Strategy. 코스닥 시장 강세 이어질 전망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승이 눈부시다. 상승 배경은 여러 가지로 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코스피의 상승 모멘텀 부재이다. 올 증시의 트랜드 중 하나는 양 시장이 동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펀드 자금의 이탈로 증시의 주요 수급이라고 할 수 있는 기관의 주머니가 넉넉치 않은 까닭에 시장 분위기에 따라 선택과 집중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자금 사정에 연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윈도우드레싱도 중소형 종목 위주로 이루어지면서 수급의 단기적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시장이 가열이다 아니다를 따지기 전에 트랜드에 순응하는 관점으로 본다면 적어도 연말까지는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기관이 매수하는 중소형주는 단기적으로(연말까지는) 코스피 조정에 대한 투자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들 종목군 중심으로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빅마마 (임정아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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