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방청도료 등 세계일류상품 58개 새로 지정

입력 2009-12-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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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테이프 등 69개 품목은 지정 취소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한국'을 이끌 세계일류상품에 58개 품목이 추가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에 든 수출품 30개와 차세대 유망제품 28개 등 총 58개 품목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에는 KCC의 선박용 에폭시 방청도료(점유율 1위)를 비롯해 크루셜텍의 광 조이스틱(1위), LG화학의 TFT-LCD 컬러필터용 감광재(2위), 웅진코웨이의 정수기(3위)가 포함됐다.

이 중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해 세계일류상품이 된 품목은 모두 13개이고, KCC, 코오롱글로텍, 웅진코웨이, 크루셜텍, 카스 등 45개 기업이 처음으로 일류상품 인증을 받았다. 특히 LG화학 등 6개 기업은 2개 이상의 품목에서 인증을 받았다.

반면 지경부는 비디오테이프, DVD플레이어, 흑백 레이저프린터, 신발 접착제 등 기술발달로 잘 쓰이지 않는 제품과 인수·합병으로 외국 회사에 넘어간 품목 등 총 69개에 대해서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취소했다.

김영학 지경부 차관은 "일류상품기업에는 기술·디자인 개발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내년부터는 이들을 세계일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는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계일류상품 품목 수는 595개에서 584개로 줄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일류상품 수가 감소한 것은 선정기준과 자료검증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면서 "엄격한 사후관리와 동시에 일류상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일류상품 가운데 점유율이 세계 5위권 안에 드는 품목은 387개이고, 1위 품목으로는 메모리반도체, 해수담수설비, 자전거용 신발, 냉장고 등 121개가 있다.

지경부는 이날 코엑스에서 새로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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