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코스닥의 상대적 급락 의미는? 지수관련주 포트 교체 가능성

입력 2009-11-18 08:50 수정 2009-11-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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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매도로 소폭 하락

전일 시장은 연중 신고를 낸 뉴욕증시로 인해 상승 출발하였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반납하였다. 뉴욕증시는 10월 소매판매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전월비 1.4% 증가된 수치를 보이자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가 나왔다. 지금 시장에서 가장 큰 중요도를 가진 지표의 호전은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시장은 전일 급등에 따른 선반영 심리, 프로그램 매물 등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폭을 상당부부분 반납하며 마감하였다. 블록세일 이슈로 인해 하이닉스가 급락하고 섹터에 악영향을 주며 지수를 끌어내렸으며 증권, 보험 등 은행을 제외한 금융주들의 약세가 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2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5일만에 매수세를 가동하였고, 기관역시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매도는 없었던 것으로 볼 때 팔고자 하는 심리가 강했던 날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감지한 자금들이 일부 이탈하며 상대적 큰 폭으로 하락 하였다.

□ 신종플루, 슈퍼바이러스 발생. 동유럽 확산

동유럽을 중심으로 신종플루(H1N1)보다 치명적인 ‘슈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우크라이나에서 2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이 바이러스는 신종플루보다 치사율이 높고 확산속도 역시 빠르다는 보도가 전해짐으로써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일단 정확한 언론보도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내용을 좀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으나 기존의 신종플루가 경제에 미친 영향이 미미한 것과는 달리 파급효과가 클 수 있는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 세계은행 부총재 “한국 경제 성장률 낙관”

저스틴 린 세계은행 부총재는 ‘한국경제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성장률이 낙관적으로 전망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경기부양에 따른 자산 거품 논란에 대해서도 ‘이는 세계어느 시장에서라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한국이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에 글로벌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취약하므로 출구전략에 대한 구상보다는 부양책을 유지하는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온실가스 2020년까지 4%감축안 확정

정부는 전일 대통령 주재로 한 국무회의에서 202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4%로 설정했다. 이 수치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개발도상국들에 요구하는 최대 감축 수준으로 매우 타이트한 수치이다. 감축에 대한 비용 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녹색성장을 모토로 한 정책적 드라이브와 궤를 같이하는 이 발표에 따라 각 부문별, 업종별 등으로 로드맵이 설정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Strategy. 디커플링 점차 해소 될 것.

뉴욕시장의 상승을 그대로 이어받지 못하고 시장이 하락해 아쉬운 면이 없지 않으나 큰 걱정거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급등 수준과 비교하면 조정폭은 미미하며 거래량 역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점차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두어야 할 때이며, 증거로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인 약세를 들 수 있다. 최근 불안한 지수로 인해, 틈새 시장(중소형주, 테마주)등의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오늘 코스닥 일부 테마, 종목의 급락은 시장 참가자들이 다시 지수관련주로 포트 전략을 수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중요한 대목으로 미국 소비지표의 호전을 들 수 있겠으며, 외국인의 매수가 5일만에 유입되었다는 것도 우리지수의 디커플링 해소의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생생정보 (이무학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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