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의 미드필더 전성진이 수원 삼성전에서 터뜨린 프로 데뷔 첫 골에 힘입어 구단의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화성은 6일 구단 공식 SNS에서 실시한 팬 투표에서 전성진이 76%의 득표율로 10월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전성진은 10월 한 달 동안 중원에서 꾸준히 활약했으며, 특히 지난달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골을 터뜨렸다.
당시 화성은 수원에 0-3으로 뒤진 채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전성진을 교체 투입했다. 이후 보이노비치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고, 전성진이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한 골로 좁혔다.
후반 28분 플라나가 미끄러지면서 전방으로 보낸 공을 전성진이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고, 화성은 2-3까지 따라붙었다.
화성은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해 패했지만, 구단은 전성진의 득점을 두고 “열세에서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은 화성의 투지를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부주장을 맡은 전성진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연결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과감한 전진 패스로 공격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성진은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과 함께 고생하는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 덕분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은 7일 오후 4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김해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