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 변화에 따라 주목할 만한 산업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시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헬스케어를 비롯해 미국 대형주, 빅테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관련 ETF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로 향후 2년간 미국의 입법 구도와 산업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나타나면서 청정에너지 지원과 의료보험 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재생에너지와 헬스케어 분야가 정책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투자 상품으로는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와 'TIGER S&P글로벌헬스케어(합성) ETF'를 제시했다.
미국 증시의 과거 중간선거 이후 수익률도 투자 판단의 참고 지표로 소개했다. J.P. Morgan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치러진 19차례 중간선거에서 S&P500 지수는 선거 이후 1년간 모두 상승했다. 해당 기간 평균 수익률은 약 15%로 집계됐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상품은 'TIGER 미국S&P500 ETF(360750)'다.
기술주 역시 선거 직후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간 4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03% 올라 44년 만에 가장 큰 중간선거 직후 상승폭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6.7%, 6.1% 상승했고 알파벳도 3.2%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빅테크 기업의 잉여현금흐름(FCF) 개선 기대에 주목하며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를 소개했다.
ESS도 중장기 성장 분야로 꼽았다.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설비가 늘면서 전력 저장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집계에서 최근 3년간 미국 전력망용 배터리 저장장치 용량은 연평균 약 70%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TIGER 2차전지TOP10 ETF(364980)'를 제시했다.
김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콘텐츠본부장은 "선거 결과뿐 아니라 산업별 성장 동력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TIGER ETF를 통해 구조적 성장 산업과 선거 이후 정책 변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