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는 4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7위로 올라섰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안방에서 이어오던 5경기 연속 무실점 전승 행진이 중단됐다.
선제골은 맨시티가 가져갔다. 전반 37분 니코 오라일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이프치히 수비수 카스텔로 뤼케바가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라이프치히는 후반 4분 리들레 바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바쿠의 낮은 슈팅이 맨시티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지나 골문으로 들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13분 다시 앞서 나갔다. 일리만 은디아예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엔소 페르난데스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6분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오 누사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33분 갈렸다. 맨시티의 엘리엇 앤더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밀어 넣어 결승골을 완성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홀란은 이날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61경기에서 62골을 기록했다. 특히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통산 9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리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라이프치히는 경기 막판 다비트 라움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동점골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다만 라이프치히에 두 차례나 동점을 허용하며 수비 조직력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