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미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에서 자동차 보수용 도료와 AI 기반 조색 기술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KCC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마쇼(SEMA SHOW)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내 페인트업계에서 2년 연속 참가한 곳은 KCC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세마쇼는 자동차 부품과 튜닝, 도장, 수리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다. KCC는 수성·유성 도료부터 디지털 색상 분석·보정 기술까지 보수도장 작업에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시 제품은 수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수믹스’, 유성 도료 ‘바로매치’, 도장면을 보호하는 클리어코트와 보수용 부자재 등이다.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별 특성과 적용 방안을 안내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핵심 전시 기술은 AI 기반 컬러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다. 측색기로 측정한 차량 색상 데이터를 분석해 유사한 색상을 찾고 배합비를 도출하며 색상 자동 보정을 지원한다. KCC는 차량 색상 측정부터 디지털 컬러 매칭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시연해 색상 구현의 정밀도와 조색 작업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소개한다. 자동 조색 시스템 ‘CR6’와 블렌딩 도장 관련 영상도 상영한다.
북미 현지 기술 지원 거점과 연계한 영업도 강화한다. KCC는 2023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리피니쉬 컬러센터’를 설립해 자동차 보수용 도료의 색상 배합을 연구하고 고객사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의 색상에 대응하는 현지 거점을 바탕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전시회에서 파악한 바이어 수요에 맞춰 후속 제품 제안과 상담을 진행하고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군과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의 현지 기술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북미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