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가족부가 기업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경영 확산을 위해 실무 중심의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기업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경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성평등부는 4일과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기업 맞춤형 다양성 교육’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본 과정을 이수하고 다양성 경영에 대한 실행 의지가 높은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인사(HR)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당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참여기업들이 조직 내 다양성 경영 실행방안을 직접 작성하고 발표한다. 참석자 간 피드백과 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마련한다. 특히 다양성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삼광·포스코이앤씨·핀다의 사례를 공유한다.
삼광은 다양성 경영을 안전·품질·이직 방지와 연계한 사례를 소개한다. 관리자와 생산직 등 직무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구성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소통 구조를 마련해 생산성을 높인 경험을 공유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양성 경영을 인권·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연계한 사례를 발표한다. 직원참여 협의체 ‘DIBE’와 ‘미세공격 주의보’ 캠페인 등 조직 내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핀다는 양방향 멘토링을 통해 세대와 경력 간 격차를 줄이고, 특정 성별에 대한 할당제 없이 인적 다양성을 확보한 사례를 공유한다.
성평등부에 따르면 기업 맞춤형 다양성 교육에는 지금까지 누적 약 10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교육 참여자의 다양성 경영에 대한 인식 수준은 교육 전 3.05점에서 교육 후 4.48점으로 높아졌다.
성평등부는 교육 종료 후 2개월 이내 참여기업의 인사제도 개선 등 실제 현장 변화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달 30일에는 기업 다양성 교육 성과 워크숍을 열고 우수기업 포상과 사례 공유도 진행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채용·승진 등의 성평등한 인사제도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조직문화를 토대로 의사결정 과정의 성별 다양성이 확보되는 수준까지 성장하도록 다양성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