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 동행 양상, 주식 보면서 등락할 듯…1320~1360원 예상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원화 약세).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보름만에 1340원대로 올라섰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달러 매수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장중 글로벌 달러화 약세뫄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꾸준했음에도 불구하고 외인의 달러 매수세를 이기지 못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9.5원(0.71%) 오른 1343.8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지난달 15일(종가기준 1344.6원) 이후 최고치다.

7월6일부터 외환시장이 24시간 거래로 바뀐 후 처음으로 미국 서머타임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하루 개장 기준시간도 기존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주중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에서 오전 7시부터 익일 오전 7시(주중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로 변경됐다.
반면 지난주말 역외환율은 하락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32.6/1333.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0.6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지난주와 비슷하게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달러 매수에 나섰다. 오후에는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네고 물량도 꾸준했지만 원·달러 상승세가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원·달러가 코스피와 동행하는 모습이다. 주식시장을 보면서 환율도 많이 움직일 듯 싶다. 1320원과 1360원 레인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4시 현재 달러·엔은 0.30엔(0.19%) 상승한 157.83엔을, 유로·달러는 0.0027달러(0.24%) 오른 1.1185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96위안(0.14%) 하락한 6.6432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13포인트(0.13%) 떨어진 101.80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28.34포인트(2.24%) 급등한 5859.0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697억17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