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이차전지 등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취업 연계 제도
신입생 평균 충원율은 97.8%, 전년보다 2.0% 상승
경북도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운영하는 도내 9개 대학 계약학과 충원율이 64%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는 계약학과를 지역 인재 정주와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핵심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2일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도내 계약학과 충원율은 평균 64%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60%보다 4%포인트 높고 수도권 평균 65%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경북에서는 일반대 6개교, 전문대 2개교, 기능대학 1개교 등 모두 9개 대학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스마트제조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유형별 충원율은 일반대 65%, 전문대 60%, 기능대학 85%로 집계됐다. 전문대와 기능대학은 전국 평균과 수도권 평균을 모두 웃돌았다.
계약학과는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제도다. 경북도는 지역 대학 졸업생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고 지역기업 취업과 정주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계약학과 활성화를 위해 대학·기업 공동 교육과정 설계와 공동 연구, 인턴십, 현장실습을 확대할 방침이다. 첨단산업 분야 특성화 계약학과와 기업 공동연구소 확충도 검토한다.
도내 대학 신입생 충원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경북도 앵커사업 참여 27개 대학의 2026학년도 신입생 평균 충원율은 97.8%로 전년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27개 대학 가운데 15개 대학의 충원율이 올랐다.
일반대학 15개교는 99.9%, 전문대학 12개교는 95.3%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경북도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속에서도 대학 혁신과 지역·대학 연계사업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첨단산업과 지역 밀착형 계약학과를 확대해 지역 산업 경쟁력과 경제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