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주문 1.3만대 ‘U1’ 국내 첫선…제조·물류 기업 대상 B2B 수주 타진

폴라리스AI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와 손잡고 4일 개막하는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해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폴라리스AI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로봇 산업 전시회 ‘2026 로보월드’에 공식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비테크 본사 기술 및 영업 관계자들이 직접 방한해 부스에 상주하며 로봇 구동 시연과 기술 설명을 공동 지원한다. 글로벌 로봇 제조사 본사 인력이 국내 총괄 유통 파트너의 공식 전시 행사에 직접 투입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로, 양사 간 독점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 신뢰도를 입증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전시의 핵심 하이라이트는 유비테크의 컨슈머 로봇 브랜드 ‘유월드(UWORLD)’가 선보인 감성 교감형 휴머노이드 ‘U1’ 시리즈다. U1은 사람의 피부 질감을 모사한 생체모방 소재와 정교한 안면 표정 제어 기술을 탑재해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 사용자와 나눈 이전 대화와 행동 맥락을 기억하고 맞춤형 반응을 도출하도록 설계됐다. 6월 글로벌 공개 당시 사전 누적 주문량만 1만3361대를 돌파하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폴라리스AI는 전시장에 전용 쇼룸을 마련하고 ‘U1 라이트(Lite)’, ‘U1 프로(Pro)’, ‘U1 울트라(Ultra)’ 등 3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산업 현장과 상업 공간에 즉각 투입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로봇 라인업도 대거 출격한다. 산업용 전시존에서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워커 S2(Walker S2)’와 서비스 로봇 ‘크루저 Y1(Cruzr Y1)’이 실제 제조·물류 작업 환경을 재현한다.
폴라리스AI는 이번 전시를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국내 주요 제조, 물류, 서비스 기업들과의 실질적인 공급 계약을 이끌어내는 사업화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유비테크 본사 엔지니어들과 협력해 공정별 로봇 도입 컨설팅과 기술 타당성 검토를 병행한다. 아울러 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AI핸디, 폴라리스세원 등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및 제조·공정 노하우를 유비테크의 로봇 하드웨어에 접목해 그룹 차원의 독자적인 피지컬 AI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폴라리스AI 관계자는 “이번 2026 로보월드는 유비테크 본사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하드웨어와 AI 제어 기술을 국내 산업계에 소개하는 무대”라며 “국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 기회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