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원전 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숙의토론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300명을 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국민기초조사'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을 선정하기 위한 국민기초조사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보름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 조사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수행하며, 휴대전화와 집전화 번호를 무작위로 생성해 거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을 활용한다.
조사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지역·성별·연령대별 인구 비율에 맞춰 고르게 표본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사 문항은 지역·성별·연령 등 기본 인적 사항과 함께 △공론화 인지 여부 △미래 전력 수요와 원전에 대한 인식 △시민참여단 참여 의향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참여 의향을 밝힌 응답자 가운데 지역·성별·연령대별 인구 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첨을 진행해 시민참여단 300명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사전에 배포되는 숙의자료집과 온라인 학습 과정을 거친 뒤 다음 달 11~13일 2박 3일간 합숙 형태로 열리는 종합 숙의토론에 참여해 심층 논의를 벌인다.
국민기초조사를 통해 수집된 여론조사 결과는 시민참여단의 사전 판단과 숙의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숙의토론이 모두 끝난 뒤 최종 결과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위원회 측은 "국민 누구나 조사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전화를 받으면 끝까지 성실히 응답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응답 내용은 통계 목적으로만 활용되고 개인정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철저히 관리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