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호남권 반도체 조기 전력공급을 위한 공기 단축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호남권 반도체 산단의 전력망 구축 기간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변압기 타 사업 물량 전용’ 방안이 제시됐다.
전용 검토 대상에는 대구국가산단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대구 신달성변전소를 비롯해 경남, 전남, 부산 등 5곳이다.
이에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날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장과 신달성변전소 변압기 전용과 관련해 면담하고 대구 신달성변전소 자재 전용 즉각 중단 촉구했다.
추 시장은 전력인프라 구축이 지역 산업과 기업 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신달성변전소가 당초 계획대로 구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호남지역 변전소 구축을 위해 대구 신달성변전소의 변압기 등 자재를 전용하는 방식은 또 다른 대구 홀대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신달성변전소 변압기 전용 등으로 인한 준공시기 연기 추진 등의 중단을 촉구했다.
대구시는 2025년에 한전의 제11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2025.5.)을 통해 신달성변전소 준공목표가 당초 2024년 4월에서 2028년 12월로 조정된 데 이어 이번 변압기 전용 방안까지 현실화될 경우 호남권 전력공급 확대를 위해 또다시 2030년 10월로 2년 가까이 준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반대 의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