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26일(현지시간) 저가 매수세 유입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0.50달러(0.8%) 오른 트로이온스당 403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은 직전 거래일인 23일 중심월물 기준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가격 하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과 이란의 적대 행위가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점도 금값을 지지했다.
밥 하버콘 스톤엑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원유 가격이 다소 내려간 것이 금값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일부 매수세도 일부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발표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금값은 40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은 28일 나오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쏠려 있다. 연준이 9월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리 상승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보유 기회비용을 높여 가격에 부담을 준다. 투자자들은 29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서도 향후 금리 경로에 관한 단서를 찾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