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는 26일 2030년 제29차 국제상사중재위원회(International Council for Commercial Arbitration·ICCA) 총회의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ICCA는 국제상사중재 및 대체적 분쟁해결(ADR) 제도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적인 비정부 기구다. ICCA 총회는 1961년부터 개최돼 2년 주기로 4일간 열리는 국제회의다. 각국 중재전문가 1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분쟁해결 분야 최대 행사다. 일명 ‘중재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변호사협회(IBA) 총회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법조계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다.
법무부는 “이번 개최 결정은 국제 중재계가 우리나라 중재계의 역량, 중재친화적인 제도, 대한상사중재원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2025년 하반기부터 대한상사중재원은 법무부의 지원 아래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를 중심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총회 유치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장관 명의의 유치 지지서한을 전달하고, 법무부와 대한상사중재원 관계자들이 주요 국제중재 회의에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총회 개최 의지와 역량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이번 총회 유치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중재제도와 국제분쟁해결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중재 사건의 국내 유치 확대 및 법률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CCA 서울 총회의 주최기관은 대한상사중재원이다. 법무부는 개최 준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양 기관은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이 국제분쟁해결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