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호수 조망 특화·55개 커뮤니티 프로그램 도입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사비 7381억원 규모의 경남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조합은 전날 열린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6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8개 동, 총 1315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용남초·반송중·창원중앙고 등 교육시설과 인접해 있다. 경남도청과 창원시청 등 행정기관을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단지 남측에는 용지호수공원이 맞닿아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클리에르(RAEMIAN CLIER)'를 제안했다. 최고 정점을 뜻하는 'Climax'와 새로운 시대를 의미하는 'Era'를 합친 이름이다.
단지 외관에는 용지호수를 배경으로 거대한 폭포가 쏟아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입면 디자인을 적용한다. 높이 148m의 랜드마크동 최상층에는 하늘로 뻗어오르는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용지호수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도 적용한다. 주거동의 방향과 간격을 조정해 호수 조망 가구를 기존 원안인 584가구에서 955가구로 늘렸다. 조합원 전 가구가 남향으로 용지호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가구당 약 3.4평 규모로 조성한다. 다목적 체육관과 그룹 스터디룸, 컬처 클래스룸 등 총 55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랜드마크동 46층에는 스카이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테라스 등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용지호수와 정병산, 창원 도심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창원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면적의 약 2.6배에 달하는 6500평 규모의 광장을 조성한다. 광장에는 14개 테마정원과 약 2.4㎞의 산책길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구 내부에는 2.5m 높이의 천장고와 3면 개방형 평면 등을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을 높인다.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비롯해 AI 기반 통합 주차유도 시스템, 스마트 외출·차량관리 서비스, 차세대 홈플랫폼 '홈닉', 1등급 층간소음 저감 기술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용호1구역의 뛰어난 입지와 자연 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설계를 제안했다"며 "삼성물산의 설계∙기술∙품질 역량을 총결집해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