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값 급등세

입력 2009-10-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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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도 보합세를 보였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값이 이달 셋째 주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25일 마감 기준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627.34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9월 2일 ℓ당 1697.21원으로 단기 고점을 찍고 나서 40여일 간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9일엔 ℓ당 1610.16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엿새만인 25일 현재 평균가격이 ℓ당 17원가량 올랐다.

지난 14~19일 ℓ당 1610~1611원을 유지하며 1원 안팎의 완만한 내림세를 보여온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지난 20일 이후부터는 ℓ당 하루 2~4원씩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이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 역시 지난 9월 4일 ℓ당 1770.14원으로 단기 고점에 올랐다가 10월 17일 ℓ당 1664.01원까지 내렸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25일 현재 ℓ당 1690.7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이후 ℓ당 1500원대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낮았던 광주광역시도 2주만에 1600원대에 들어선 이후 25일 현재 1620.79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유값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지난 9월2일 ℓ당 1550.49원으로 단기 고점에 올랐다가 10월15일 ℓ당 1463.99원까지 내렸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25일 현재 ℓ당 1501.11원으로 1500원대를 다시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10월 들어 시작된 국제유가 반등세가 2주 정도 지나 국내유가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국내 기름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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